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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거 실명선수 못쓰면 망해?"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의 위기설로 술렁이고 있다.
이는 경쟁 게임인 '마구마구'를 서비스 중인 CJ인터넷이 한국프로야구협회(이하 KBO) 측과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 초상권 등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보도되며 제기되고 있는 것.
'슬러거'와 '마구마구' 두 게임은 선수를 카드 방식으로 적용시켰고 자신만의 팀(덱)을 구성해 경기를 즐기는 방식으로 실제 선수들의 실명과 구단의 이름 등을 사용해 게임 서비스를 해왔다.
CJ인터넷의 단독 계약으로 인해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KBO측과 계약이 만료되는 12월 31일 이후로 '슬러거'에서 더이상 실명 선수와 구단 이름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선수의 이름을 실명과 유사한 형태로 바꾸거나 다른 차선책을 적용해야 하며 그로인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고 선수카드의 가치가 떨어져 게임 서비스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것이고 선수카드를 수집하는 방식은 게임의 주요 수익 모델인 만큼 매출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게 게임업계의 전망이다.
"진짜 야구 게임 슬러거 카드 게임 된 사연"
'슬러거'는 초기 진짜 야구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투타가 재미있는 게임임을 강조했었다. 경쟁 게임인 '마구마구'와 달리 현재 프로 선수들의 과거 고교 시절을 체험할 수 있다라는 특징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진짜 야구게임을 표방했던 ‘슬러거’는 개성보다는 실리를 선택했다. 경쟁 게임의 카드 시스템 방식이 적용되고 프로야구 팀을 선택할 수 있게 하며 진짜 야구 보다는 카드 야구로 컨셉을 전환한 것이 부분유료화 모델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었다.
‘슬러거’는 선수 카드는 뽑기 시스템과 유저간 거래 금지로 인해 사행성 논란에 자주 휩싸였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선수 카드는 야구게임 ‘슬러거’의 게임 시스템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주장을 펼쳐왔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 그렇지만도 아닌 듯 하다.)
보통의 스포츠 게임에서 선수들의 실명과 구단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관련 스포츠 업계에서 단독 계약의 사례는 드문 일이 아니다. EA의 '피파' 시리즈와 코나미의 '위닝일레븐(PES)'의 사례나 스포츠 중계권의 독점 계약 등 그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또한, 코나미의 '위닝일레븐'은 경쟁 업체인 EA의 라이선스 독점에도 불구하고 축구 경기를 즐기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리고 현실감을 강화해 재미있는 축구게임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오히려 '피파' 개발자가 '위닝일레븐'을 벤치마킹하게 만들 정도로 선전을 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게임빌의 경우 라이선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경쟁업체에서 라이선스를 독점했다고 해서 '슬러거'의 서비스가 끝이 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주요 시스템에 변경이 불가피해진 만큼 그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해결하는 방법을 네오위즈게임즈 측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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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혀니
2009.11.07 08:11
우끼네
2009.11.11 22:22
우끼네
2009.11.11 22:24
우끼네
2009.11.11 22:27
gtht
2009.11.13 11:00
우끼네이넘우끼네
2009.11.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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